선물거래와 증거금

파생상품 중 하나인 선물거래를 시작하다보니 '증거금'이라는 단어가 눈에들어온다..

게다가 이 증거금이라는게 위탁증거금, 유지증거금 등 종류도 나누어져 있다. 증거금이라는거 대체 무엇일까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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증거금이란?

네이버에 증거금이라고 검색을 하면 아래와 같이 한경 경제용어사전에 등록되어 있는 정의는 아래와 같다.

“ 1) 주식거래 : 주식거래에 있어서 투자자는 보유금액보다 2.5~2.8배 많은 금액의 주문이 가능하다. 이를 증거금 제도라고 부른다. 반면, 100% 증거금률인 경우엔 리스크가 높은 종목에 적용되며 보유금액 이상으로 살 수 없다. 2) 선물거래 : 선물거래계약의 이행보증을 담보하기 위한 장치이다. “

선물거래에서의 증거금이란, 거래 상대방의 계약불이행으로부터 매입자와 매도자를 보호하기 위한 방법으로 운용하고 있는 제도적 장치중 하나이다. 즉, 선물거래 중 선물가격이 불리한 방향으로 흘러갈 경우 거래 당사자가 선물계약을 이행하지 않을 사태에 대한 대비로, 거래소는 각 거래자에게 증거금을 계약이행보증금으로서 징수하는 것이다. 이러한 증거금의 성격은 일종의 신의의 표시 말그대로 보증금의 일환으로 선물시장의 안정장치 역할을 한다.

그냥 간단히 말하면, 매수/매도자가 선물 거래를 하기 위한 보증금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.

선물옵션 투자는 매일매일 시장마감 후 미리 결제된 것으로 간주하고 매일의 손익이 교환되는 일일정산제도를 위해 꼭 필요한 요소라 할 수 있다.

그래서 혹여나 손실로 마감하는 경우, 익일 오전 추가증거금 발생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증거금에서 손실금액 만큼 차감이 된다.

유안타증권사의 추가증거금발생 안내 메시지

 

 

증거금의 종류

개시증거금: 위탁증거금이라고도 불린다. 선물거래를 시작할 때, 매입/매도자 모두 납부해야하는 증거금을 말한다/ 이러한 개시증거금의 예치수단으로 거래소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긴 하지만, 일반적으로 현금 이외에 유가증권으로도 예치가 가능하다.

다시 간단히 말하면, 매수/매도자가 선물거래를 하기 위한 증거금이다.

유지증거금: 주문체결 후 포지션을 청산할 때까지 유지되어야 하는 최소수준의 증거금을 말한다. 거래계좌의 현금잔액과 미청산 포지션 손익의 합계액은 유지증거금액을 상회해야 한다. 통상 유지증거금은 개시증거금의 75% 정도이나 이는 거래소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다.

거래중 증거금액은 개시증거금 + 거래중 손익 금액이라 생각하면 될 것 같다.

변동증거금: 기존에 예치된 개시증거금이 일일가격변동에 따라 손실이 발생하여 유지증거금 수준을 하회할 경우, 추가로 예치하도록 요구하는 증거금을 말한다.

위에 말한 일일정산제도로 인해 매일 장이 종료된 후 보유포지션의 손익증감에 따라 변동증거금을 계산하여 각 증권사는 고객에게 위와 같이 통보하는 것이다. 변동증거금의 계산은 전일의 증거금잔액과 새로운 당일의 정산가격 기준으로 보유하고 있는 포지션에 대한 가격변동위험을 평가하여 납부해야 할 산정된 증거금과 비교하여 이 차액을 변동증거금이라 한다. 여기서 계산된 현금증거금 납부액과 현재 미청산포지션 손실을 뺀 것이 유지증거금을 하회할 경우, 추가증거금 요구를 받을 수 있고, 이때 개시증거금 수준에서 부족액만큼 현금으로 납부하게 된다. 만약 현금증거금 납부액과 미청산포지션 이익의 합계가 개시증거금을 상회한다면 거기서 바로 현금인출이 가능하게 된다.